컨텐츠영역 fnctId=material,fnctNo=0 북한의 통일정책 변화 연구: 남북한 유엔 동시 가입 문제와 김정은 시대의 적대적 두 국가론을 중심으로 항목 저자 조진구(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조교수) 일련번호 현대북한연구, 29권 1호(2026), Ⓒ 2026 북한대학원대학교 심연북한연구소, 116-163 발행일 2026-04-30 자료보기 1991년 1월 1일 신년사에서 조선로동당 총비서이자 국가주석인 김일성은 ‘하나의 민족, 하나의 국가, 두 개 제도, 두 개 정부’에 기초한 연방제 방식의 통일을 제안하면서 서로 다른 제도를 하나의 제도로 만드는 문제는 후대들에게 맡기자고 했다. 로부터 30여 년이 지난 2023년 12월 말에 열린 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 확대회의에서 그의 손자이자 북한의 최고 권력자 김정은 당 총비서는 ‘하나의 민족, 하나의 국가, 두 개 제도’에 기초한 북한의 통일노선과 다른 흡수통일, 체제통일을 추구해 온 한국과는 통일할 수 없다고 선언했다. 김정은은 남북관계를 동족 관계가 아닌 적대적인 두 국가관계로 규정하고 서로 다른 남북의 제도를 하나로 만드는 ‘통일’의 가능성을 부정했다. 글에서는 남북의 유엔 동시 가입문제를 북한 통일정책의 문맥에서 살펴본 뒤 그것이 김정은의 적대적 두 국가론에 주는 함의가 무엇인지 살펴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