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영역 fnctId=material,fnctNo=0 Media Representations of K-pop: A Comparative Study of South Korea, the UK, and the US 항목 저자 문미리(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조교수) 일련번호 Journal of Intercultural Studies 발행일 2024-01-31 자료보기 한류의 소프트파워(Soft power)는 공공 외교(public diplomacy)와 문화 외교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에 이 연구는 오리엔탈리즘 이론을 적용해 한국, 영국, 미국 언론은 한국 음악 산업과 셀러브리티(Celebrity), 팬덤을 어떻게 타자화 했고, 케이팝(K-pop)을 어떻게 재현 했는지 분석했다. 연구 결과, 외신은 K팝 산업의 성공 요인으로 ‘노예 계약’을 강조하는 논조로 보도하며, K팝 키워드를 자사의 뉴스 노출에 이용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CNN은 북한이 외국 미디어 이용을 강력하게 단속하고 있고, 한국이 K팝 아이돌(Idol)들을 노예 취급한다는 북한 보도를 인용하기도 했다. 또한, 바이든 대통령이 아시아계 증오 범죄(hate crimes) 캠페인을 위해 BTS를 백악관에 초대한 이벤트와 트럼프 전 대통령 유세장에 저조한 참석률이 K팝 팬들의 ‘노 쇼’ 시위 탓이라는 기사를 보도하는 등 K팝이 미국 정치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을 반영했다. 반면, KBS는 세계 시장에서 K팝 산업의 성공 가능성에 대한 평가와, BTS 팬클럽 아미(ARMY)의 자선 활동을 강조하며 K팝이 국제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를 주요 담론으로 뉴스를 재현했다. 이 연구는 외신보도가 한 국가의 이미지와 문화 외교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K팝에 관한 뉴스가 정치적인 측면보다 한국 음악의 한 장르(genre)로서 그 국가의 고유한 가치와 문화적 해석이 더욱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논문링크: https://www.tandfonline.com/doi/full/10.1080/07256868.2024.231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