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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삼청포럼 개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소장 이관세)는 북한대학원대 총동문회와 공동으로 12월 16일(토) 통일관 정산홀에서 제4차 삼청포럼을 개최했다. 130여 명이 참석한 동 포럼에서는 박철언 이사장(한반도복지통일재단)이 ‘노태우정부의 북방정책과 윤석열정부의 대북정책에 관한 소고’를 주제로 △북방정책의 추진 배경과 의미 △사회주의 국가와의 수교 과정 △대북포용정책과 남북기본합의서 체결 △윤석열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제언 △향후 남북관계 대처방향에 대한 논의와 참석자들의 질의와 응답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특히 박철언 이사장은 “북방정책은 “미국과 일본에 집중된 외교관계에서 북방의 국가들과 관계를 개선하여 공산권 국가에 대한 경제적 이익을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우리나가 처음으로 시도한 자주적 외교의 사례이며 북방으로의 우회를 통한 평화 통일의 모색”이라고 설명하며, “대북협상에 있어서 북한이 선택할 수 있는 대안으로서의 대중·대소 관계의 여지를 줄임으로써 남한에 대한 북한의 의존도를 높이고, 북한으로 하여금 대남협정에서 진의(眞意)협상을 하도록 유도하는 효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하면서 남북화해와 협력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1991년 12월 13일 ‘남북 사이의 화해와 불가침 및 교류·협력에 관한 합의서’(남북기본합의서)를 채택하기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