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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차 삼청포럼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소장 이관세)는 4월 23일(화) 평화관 1층 대회의실에서 제7차 삼청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서는 김정 교수(북한대학원대)가 “2024 미국 대선과 한반도: 미국인의 영혼을 둘러싼 격전”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김 교수는 발표에서 2024 미국 대선의 주요 쟁점으로 “민주주의 위협(23%), 경제+일자리(19%), 이민(17%), 범죄(6%), 외교정책(4%), 낙태(4%) 순서이며, 바이든은 민주주의 위협·외교정책·낙태 쟁점이 강점이고, 트럼프는 경제+일자리·이민·범죄 쟁점이 강점”이라면서 2024년 4월초 여론조사 결과 “격전 주 중 바이든: 펜실베이니아, 트럼프: 조지아·미시간·애리조나 등에서 높게 나타나고 있으나, 트럼프의 사법 리스크 등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바이든이 유리한 형국이 될 것”이라 전망했다.
김 교수는 한반도의 안보 이슈와 관련하여 민주당 바이든의 경우 “방위비 분담은 현재의 합의 수준에서 유지될 것으로 예측하고, 북핵 관련 완전한 비핵화 선행 조건을 유지”하면서, “한미동맹 및 한미일 안보협력의 지역적 및 기능적 범위가 확대되는 추세에서 대만 해협 위기 등 ‘연루’의 위험은 상승할 것”이라 예상하였다. 또한 공화당 트럼프의 경우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추진 가능성과 북핵 관련 완전한 비핵화를 선행 조건으로 하지 않고 핵 현상 동결 및 장거리 투발 수단 폐기 등 미국의 상대 이득이 충족되면 합의할 가능성”, “우크라이나 전쟁 종결 혹은 이스라엘 문제 해결 등 가시적이고 상대적으로 협상이 용이한 국제안보 이슈 때문에 북핵 문제의 우선순위가 저하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발표를 마친 후 포럼에 참석한 전문가, 대학원생 등의 질의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