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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리츠메이칸대학 키누가사 캠퍼스 방문 간담회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소장 이관세) 교수진 등 5명은 3월 29일(토) 14:00 일본 리츠메이칸대학 키누가사캠퍼스를 방문하여 일본측 연구진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동 간담회에는 김광운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초빙석좌교수, 조진구·정재욱·김상범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박현정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직원(도서관 사서) 및 미즈노 나오키 교토대학 명예교수, 이타가키 류타 도지샤대학 교수, 나카도 사치오?안자코 유카 리츠메이칸대학 교수, 모리 도모오이 쎄쓰난대학 교수, 장영주 리츠메이칸대 연구원 등이 참석하였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상범 교수는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 선언의 근본적인 목적은 적의 개념화와 적대 이미지 형성, 발전을 통해 최고지도자의 생존에 위협적인 내부 요인들을 제거하기 위한 상태로서의 전쟁 연출을 통한 ‘국가재정비(domestic renewal)’ 전략 차원에서 설명했으며, 또한 김정은 위원장이 2024년 공식 석상에서 한 발언들을 통해 ‘적대적인 두 개의 국가, 교전 중인 적대 국가 관계’의 현주소를 평가하고 전망했다. 이에 대해 일본측 교수들은 올해 조총련 설립 80주년에 맞춰 조총련과 북한과의 관계를 변화와 지속의 관점에서 설명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일본내 한반도연구, 남한 내 북한연구의 현 주소와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되었으며,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와 일본 칸사이지역 연구자들 간 연구분야 협력을 강화해 나갈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며 향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