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영역 fnctId=material,fnctNo=0 1994년 김일성 사망과 미·중·러의 한반도 외교 구조 분석 - 해제 한국 외교전문을 중심으로 - 항목 저자 김상범(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조교수·대외협력실장·북한연구센터장) 일련번호 북한학연구 제22권 제1호(2026) 발행일 2026-06-30 자료보기 본 연구는 2025년 공개된 외교전문을 바탕으로 1994년 김일성 주석 사망 당시 미·중·러의 외교 전략과 ‘한반도 외교의 틀’ 형성 과정을 분석한다. 3국은 표면적으로 ‘안정’을 공유했으나 실질적 대응은 상이하다. 중국은 조기 승인을 통해 대북 레버리지를 구조화했고, 러시아는 8자회담 제안 등 실익 위주의 헤징 전략을 구사했으며, 미국은 북한붕괴론과 김정일에 대한 개인적 불신을 전제로 정권 교체보다 핵 협상의 연속성에 집중했다. 반면 한국은 외부적 안정 메시지와 달리 내부적으로는 북한 붕괴를 기대하는 확증 편향을 보였으며, 북한은 예측과 달리 경제 개방 신호를 발신하는 능동적 행위자로 기능했다. 이러한 ‘동상이몽’이 봉합된 채 도출된 1994년 제네바 합의는 내재적 모순을 내포한다. 1994년의 이러한 구조적 패턴은 오늘날에도 반복되고 있으며, 본 연구는 각국의 실제 전략 목표를 정확히 독해하는 능력이 한국 외교의 핵심 자산임을 강조한다. 주제어: 김일성 사망, 동상이몽의 안정, 미·중·러 한반도 전략, 김정일 권력 승계, 1994년 제네바합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