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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전문가 초청 특강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소장 이관세)는 11월 26일(화) 19:00 통일관 지하1층 105호 세미나실에서 해외 전문가 초청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에서는 마그누스 브레히트켄 독일 뮌헨 현대사연구소 부소장이 “독일의 통일 과제 – 35년간 얻은 역사적 관점, 경험 및 교훈, 그리고 한반도 통일에 주는 시사점”을 주제로 발표했다.
마그누스 브레히트켄 부소장은 독일 역사에 대해 소개하고, 1989년 독일의 통일과 통일 이후 드러난 문제점에 대해 분석했다. 그는 “통일 34년 후, 상반된 세계관에서 비롯된 역사적 차이는 여전히 정치적 안정성에 대한 시험이자 중요한 사회적, 경제적 도전 과제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마그누스 브레히트켄 부소장은 “한반도 통일에 대한 교훈은 정치 체제와 민주적 안정성, 경제와 사회, 세계관, 그리고 사고방식 등 여러 영역에서 구별하여 분석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이는 정치 체제의 변화를 넘어 장기적인 대변혁을 초래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해외 전문가 초청 특강은 독일의 통일 과제에 대해 그동안 정치적 측면에서 많은 분석과 달리 독일의 역사적 관점에서 평가·접근을 하였다는 점에서 특징이 있었다. 또한 이러한 관점에서 한반도 통일에 주는 시사점에 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자리였다는 점에 의의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