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소장 이관세)는 새로운 국제질서 변화를 분석하고 연구소의 학술연구 기반과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삼청포럼을 기획하고 9월 20일(수) 제1차 삼청포럼을 개최했다.
제1차 삼청포럼에서는 강준영 교수(한국외국어대 국제지역대학원)가 “한·미·일 vs 북·중·러 대립구도는 더욱 심화될 것인가?”의 주제로 발표하였다. 발표에서 강준영 교수는 “한·미·일의 3자협의체 형식에 비해 북·중·러는 북·중, 북·러, 중·러의 양자관계의 합산으로 보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북·중관계는 우호관계를, 북·러관계는 군사협력을, 그리고 중·러관계는 양자협력으로 요약되지만, 북·중·러 삼각관계는 형체가 없는 것의 형상화라는 점에서 선택적 균열이 관찰된다”고 평가했다.
강교수는 “한국은 북·중·러 구도에서 가장 핵심국가인 중국과의 관계설정에서 국익에 입각한 안보역량 구비와 사안별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포럼에는 연구소 교수진과 외부 학계, 언론인 등이 참석하여 관련 주제에 대해 심도있는 토의을 진행하였다.
연구소는 글로벌 현안에 대한 시의적절한 주제를 선정해 해당분야의 전문가의 발표와 토의를 통해, 학술·연구의 새로운 토대 마련과 새로운 아이디어를 모색하는 장이 될 수 있도록 ‘삼청포럼’을 더욱 심화·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