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와 북한대학원대는 5월 12일(목) ‘Where is Washington on North Korea Policy?’을 주제로 카네기국제평화재단(CEIP)의 핵정책 프로그램 국장인 토비 달튼(Toby Dalton) 박사를 초청하여 제1차 해외전문가 초빙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달튼 박사는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대 한반도 정책과 한반도를 둘러싼 군사적 긴장과 군비 경쟁 상황에 대해 진단하면서, 현재 미국의 최우선 관심사가 인도-태평양 전략과 미·중 간 전략적 경쟁에 있는 가운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문제가 더해지면서 미국의 전략적 이해에서 북한 문제의 우선순위가 더 밀려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달튼 박사는 미국 대북정책에 대한 미국의 고려사항, 미국 국내 정치적 요인에 대해 분석했고, 한국 신정부 출범이 미국 정부의 대북정책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전망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와 북한대학원대 교수진을 비롯해 ‘북한·통일학 학술교류 지원 사업’의 펠로우십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해외 초빙연구위원들이 참여해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