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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지

언택트시대, 나만을 위한 시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학지원실 정윤석

일자: 2020-10-15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우리의 일상이 많이 변화하고 있다.
당연한 듯 마시던 시원한 공기는 어느새 마스크로 차단되어 버렸고, 친구들이나 지인들과의 즐거운 술 한잔은 기약 없는 약속으로 남게 되었다.
 
이렇게 요즘은 아무렇지 않게 당연시하게 여기고 누렸던 일상이 한없이 소중하게만 느껴지는 나날들의 연속이다.
"코로나가 없었던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되돌아갈 수는 없다고는 하지만 다른 해답을 찾기 위해 나와 내 주변을 돌아보고 있다.
 
언택트시대에 돌입한 요즈음, 나는 나에 대해서 집중해보기로 했다.
 
그동안 바쁘고 정신없었던 일상 속에서 잠시 내려놓았던 것들을 하나하나씩 해보는 중인데,
어찌.. 더욱 바빠진 느낌이다.
 
요즘 들어 하고 있는 취미는 손바느질로 하는 누비를 해오고 있다.
한땀 한땀 홈질의 틈사이로 스며드는 정성과 나 스스로도 마음을 다잡는 시간들...
한참 느리게 진행되고 잘못되면 다시 뜯어서 고치는 시간을 가지지만 그 순간 또한 배움의 과정이자
나의 숨고르기라고 생각하면 힘들 것도 없다. 내년에는 작년에 잠깐 해봤던 전통 자수를 다시 해볼 생각이다.
 
주말에는 요리도 해보고, 식물들을 길러보기도 하고, 내 주위를 살펴보면서 평소에는 무심코 지나쳤던 문제점들도 알게 되었다.
나에 대한 집중은 자연스레 건강에 대한 관심과 내 몸에 대한 소중함으로 이어졌다.
 
거리두기로 인해 불필요한 만남을 자제하다보니, 나에게 좀 더 집중하고 내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만들고 있다.
 
내가 좋아하는 것과 해보고 싶었던 것 그리고 나의 건강. 이렇게 나를 온전히 알아가는 시간이야말로,
내겐 꼭 필요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갈 수 있는 값진 시간이 되고 있다.
 
장기화에 돌입한 코로나19 상황으로 피로한 상태이지만, 언제나 그랬듯이 사람들은 잘 이겨낼 것이라 믿는다.
나 역시도 내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자신을 살펴보면서 살아가다보면, 머지않아 잃어버린 평온한 소중한 우리의 일상을 되찾을 수 있을 것 같다.
 
한번 쯤 내가 해보고 싶던 것이나 해볼 수 있는 것들을 해보기도 하고, 자신에 대해 고민하고 기도하고,
새로운 만족감을 얻을 수 있는 무엇인가를 해보면서 언택트시대를 지내보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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